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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니까 생각보단 좋다. 풍경도 그렇고, 학회도 생각보다 더 재밌고, 듣는 게 도움이 된다. 내가 생각하던 주제로 연구 발표도 벌써 3개 정도 있어서, 들어 볼 요량. 

제주도고 그리고 아직까진 날씨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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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점잔히 오고 숙소 발코니에서 맥주 한 병 마셨다. 

글쎄.. 오늘 여러가지 뭐.. 자극도 받고, 재밌는 것도 있었고, 뭐 좀 실망도 하고, 뒤섞인 기분. Geo-wiki 담당자가 실제 와서 발표해서 놀랐다. 말이라도 좀 붙여 볼 걸 그랬나.. UN FAO에서 온 사람이 openforis 란 플랫폼 소개했는데 멋졌음. 

딥러닝 베이스드 랜드커버 발표 갔는데, 발표자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안타까웠다. 대충 이해는 갔지만.. 

 



여기는 주상절리 근처 인데, 바다도 가깝고, 바깥에 보통 제주 집이 있어서 좋은 구경 된다. 비가 부슬부슬 오네.. 오늘 계속 호우시절 얘기 했다, 비도 오고 해서. 처음 보다 설레고, 그때 보다 행복해란 영화 카피가 계속 입 안에서 떠돌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