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토요일

오랜만에 집안 일 하고, 밥 차려 먹고 쉬었다. 마루 정리 좀 하고, 방바닥 닦고, 빨래 널고.

책을 좀 본다 요샌. 야구 시즌도 마쳐가고 (미쳐가고)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노력을 기울이는 일환. 에코의 세바웃 마치고 걸리버 여행기 시작. 아이패드를 지난 번에 서울 집에 두고 왔는데, 한 주간 삶의 질은 외려 높았다, 당연하게도. 생산성이 저하되었는 가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어찌 보면 당연하고, 잘 살지 못하게 하는 내 습관, 어떻게 해야 할 까. 문제를 두고 언제나 볼 수 만은 없는 법이다. 

화분 분갈이를 지난 번에 했는데, 민달팽이가 같이 묻어왔다. 납치 된 셈인데, 오래 살려 드리려고 하는 데, 잘 될 지 모르겠다. 

사진기 좀 정리하려고 한다 이제. 노트북도 그렇고, 전자제품 다이어트, 필요를 느낀다. 





학교 게시판에서 본, 춘천 스냅 사진 공모전 포스터. 




---

제목 때문에 찾아 봤던 꼭지. 에코도 어쩔 수 없이, 기술 발달의 초기 단계만 겪고 펼친 직관엔 한계가 있었다. 유튜브도 없을 때 쓰신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