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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사랑에 관해 생각한다. 나에게 그것은 문득 문득 고개를 돌리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있는 것. 어디로 가지 않고 항상 주위를 서성이는 것.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사람들을 따라 뛰어 다닐 때도 멀리 떼어놓지 않는 것. 오늘 오랜만에 노래를 듣다가, 다른 모든 게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는 더이상 그런 게 없는 내 삶에서 여전히 아름다운 것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