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만에 출장. 일년 사개월 만에 간다. 러시아 항공 타서 걱정했는데, 아직은 괜찮은 듯. 모스크바에서 환승을 한다니 어쩐지 설레기도 한다. 도착하면 하루 준비하고 다음날 학회 발표, 그 뒤엔 서류 준비하도 원고 쓰고. 좋아하는 곳에서 일주일 혼자, 근사하게 보내보려 합니다. 그 담엔 마눌 만나서 이제 노예 우후후----모스크바 공항에 미인이 많았으나 전혀 괘념치 않았다. 빈 여전히 멋진 도시. 항상 오면 하루키는 왜 가장 지겨운 도시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이곳에 1차 세계대전, 길게 보아도 전간기 이후의 어떤 것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까. 오늘 일요일이라 큰맘 먹고 슈테판 대성당 가서 미사를 봤다. 유럽에서 성당과 교회를 지겹게 다녔지만, 신자로서 와서 미사를 본 건 처음이다. 언어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