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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원래 언니네 이발관이 부른 영상이 조금 마땅치 않아서. 박자가 점점 불안하게 느껴지는데 뭐가 잘 못 된 건지 모르겠다. 조마조마.
오늘 성경 말씀 야고보서 3:1-6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그렇게 나의 곁에 일하는 방 오디오를 새로 연결하고 3호선의 무언가 나의 곁에, 를 다시 들었다 그렇게 나의 곁에. --------- 10년 동안 오디오만, 아니 오디오는 좋아졌다. 뭐라도 좋아져서 다행이야.
자세 제어 애기 때문에 많이 배운다, 늦은 감이 있어. 몇 년 전에 익혔더라면 좋았을 자세 제어의 기술, 기예라고 해야 할 까. 애엄마 아빠들 다들 존경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새벽에 social diffusion process 모델 만들다가 애기 밥 먹이고 돌아와서 바이오에너지 원고 쓰다가 애기 카메라 경보음 듣고 뛰어가서 기저귀 갈고 돌아와선 agent model 고치다가 그렇게 재밌게 살고 있다. 애기가 나오니 예상했던 만큼 버겁고 힘든데, 한 가지 다른 건 그게 그렇게 싫지 않다는 것, 퍽이나 쉽게 받아들이고 익숙해 진다는 것. 하지만 주기적으로 아내에게 히스테리를 부려서 상당히 미안한 마음이다.
Ps 42 Ps 42,12 Meine Seele, warum bist du betrübt / und bist so unruhig in mir? Harre auf Gott; denn ich werde ihm noch danken, / meinem Gott und Retter, auf den ich schau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햇살이 3주 일찍 와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엄마도 자신도 고생을 많이 겪은 햇살이. 어렵게 지샌 며칠 밤도 있었지만 이제 건강히 자라고 있습니다.
2월 오랜 친구들이 다녀갔다. 독일 생활 같이 시작했던 동료들. 언젠가 한 번은 해 보고 싶었던, 눈 밭에서 그릴하기 까지 10여년이 걸렸다. 그리고 얼마 후, 독일 운전면허를 받았다. 이것도 10년 걸렸고, 다른 것도 참 늑장을 지독하게 부렸다. 일은 어떻게든 하나씩 끝내려 하고 있다. 시애틀 일이 막바지로 간 것 같고, 자료 처리하는 것도 많이 마쳤고.. 좋은 소식도 나쁜 소식도 있었지만 사람들 도움을 받아 -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한 것이 주효했다 - 하나씩 하나씩 끝내고 있다. 다들 원고 쓰는 단계로 가고 있다. 윷놀이로 치면 말을 넷 정도 업고 달리는 모양. 도에 백도로 나는 방법도 있는데 뭔가 10년 돌아서라도 넷, 다섯이 돌아올 수 있다면 좋겠다, 멀지 않은 곧.
여전히 스트레스는 심하다. 다만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하고 일을 못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 느낌이 사뭇 다른데, 요 며칠은 사료만 먹고 일한다 생각하고 꾸준히 하고 있다. JNI로 인터페이스 만드는 것 끝내서 보냈고, 하나 괜찮게 끝냈을 때 오는 짜릿함이 있었다. 머신러닝 페이퍼 같이 쓰는 것도 엄청 집중해서 많이 진척했고, 오늘 내일이면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일이 계속 스트레스 인데 글쎄, 누가 뭐라고 하건 그걸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예전에 크리스티나가 사줬던 책 제목이 don't be nice, be real 이었지. 그걸 할 수 있으면 한국 일도 끝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식으로 건 간에. 원고 몇 개는 아직도 소화가 편하지 않게 만드는 주범인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