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트 테이텀이랑 블레이키도 구분 못한다고 놀리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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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 이다 자판기에서 맥주 몇 병 뽑아서, 밤에 마셨다 기영이랑.
한국 다녀온 후 거의 처음 아닌가? 저녁으로 며칠 전 사서 보관하던 감자 튀김을 끄집어 낸 뒤로 맥주 생각이 간절해 져서 꼬드겨서 결국 한 병 하고 반 병더. 어제는 운동화를 빨았고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길에 한 병 반으로 적잖이 취한 터라 많은 생각이 한 꺼번에 찾아오는 와중에도 기분은 한결 나른하고, 뭐 그리 어려운 일이 있었던 가 싶고 편안했다. 항상 목요일 수업 끝나고 나면 일말의 해방감이 찾아온다 이렇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 많았던 가? 누군가 언젠가 얘기했던 건 가. 오늘은 자기상관함수 했고, 생각 해 볼 게 또 많았다 그래서. 정상성이란 무엇인가, 왜 단위근 검정이 말 해 주지 않는 것도 있는 것인가. 모노토닉 트렌드의 정의가 왜 이리 찾기 힘든 가 나부랭이. 오늘은 그냥 술 기운이 반갑다.
아트 테이텀이랑 블레이키도 구분 못한다고 놀리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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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띄엄 이다 자판기에서 맥주 몇 병 뽑아서, 밤에 마셨다 기영이랑.
한국 다녀온 후 거의 처음 아닌가? 저녁으로 며칠 전 사서 보관하던 감자 튀김을 끄집어 낸 뒤로 맥주 생각이 간절해 져서 꼬드겨서 결국 한 병 하고 반 병더. 어제는 운동화를 빨았고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길에 한 병 반으로 적잖이 취한 터라 많은 생각이 한 꺼번에 찾아오는 와중에도 기분은 한결 나른하고, 뭐 그리 어려운 일이 있었던 가 싶고 편안했다. 항상 목요일 수업 끝나고 나면 일말의 해방감이 찾아온다 이렇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 많았던 가? 누군가 언젠가 얘기했던 건 가. 오늘은 자기상관함수 했고, 생각 해 볼 게 또 많았다 그래서. 정상성이란 무엇인가, 왜 단위근 검정이 말 해 주지 않는 것도 있는 것인가. 모노토닉 트렌드의 정의가 왜 이리 찾기 힘든 가 나부랭이. 오늘은 그냥 술 기운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