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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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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째 아침 오늘은 벤자민 발표 있고, 나머지는 그냥 데이터 사이언스 발표를 주욱 즐겨찾기 해 두었다. 어제 Jakob Runge 란 영국에서 공부하는 아마도 포닥일 것 같은 사람 발표 들으면서, 아 이것은 천재의 발표다 생각했다. 내용도 그렇고, 발표 자료 만듦새가.. 요약하면,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상관 계수와 그레인저 인과 검정 사이엔 trade-off 가 있고, 그래서 이 사람은 MCI 란 개념을 만들어서 그 둘 사이의 타협점을 찾았다. 인과 관계를 잘 찾고, 그릇된 인과 관계를 탐지하여 제거하고, 그러면서도 검정력을 잃지 않는 방법. 수학적으론 다르나, 랜덤 이펙트 모형을 처음 뵨이 설명해줬을 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여튼 그걸로 인과 관계, 경로 중요 요인을 큰 다변량 시계열 데이터 셋에서..
EGU 3일 째 친구들 만나서 밥 먹고, 톡 듣고 그렇게 하루 더 보냄. 저녁엔 춘천에서 만났던 이스라엘 교수님이 밥 쏘신대서 가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다. 포스터 쭉 봤고.. 오늘 일이 좀 있어서 학회 발표만 듣고 있을 수는 없었는데, 여튼 준비하는 것들 해야 하니까 또.. 오늘은 주로 무슨 생각을 했냐면. EWS 발표는 나쁘진 않았는데,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생각이 듬. 벡터자기회귀 모형 접했을 때랑 비슷한 느낌. Grace 발표 들어갔는데 아무래도 센서, 원자료 처리 쪽은 나랑 좀 멀고, 토양 수분 탐지 하는 쪽으로 더 봐야 할 듯 나는. 여튼 엄청 뭐 발전하고 있는 분야였다. 생각보다 이 학회 (유럽에서 지오사이언스 전체 학회라 지구과학 환경과학 망라)에서 딥러닝 등 방법은 그리 많이 찾아 보기 힘들었다.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