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나의 이콜로지

관리자.. 2013. 1. 10. 23:13
공부에 있어서나 다른 점에 있어서나, 나는 점점 어딘가,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애. 한도 없이 깊게, 깊이만 들어가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점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길로 흘러가는 것 같애,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 얘기 하다가. 그래도 그 속에서 무언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도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비현실적인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던 적이 있는 것 같아, 한.. 십 년 쯤 전에. 독일에 있을 때도 그런 감각이 있었지만, 돌아와서 한국 땅에선 누구와 무슨 얘길 해도 병적인 몽상가 같이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 이게 아마, 취향이 지나쳐 병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그런 걸 언제까지 붙잡고 싶어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