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3. 9. 18. 06:50
오늘의 고민은 

베타 보트
공분산 행렬 구조가 당연히 의미가 없을 수 밖에 없음은 깨달았고, 그럼 다변량 로짓 노말 대신 디리클레를 시도했던 것과 궤를 같이 해서 일변량 로짓 노말 대신 베타 분포를 시도해 보면 어떨까 생각 들었다 야밤에.
그거 해 보고.. 그리고 음. 마팅게일 오늘 공부하기로 함. 읽다 계속 나오는 데 잘 몰라서.. 르벡 공간 따위 예전 수업에서 다 했던 건데 부끄러웠다.. 내 인생도 마팅게일.. 낮에는 다시 호그 크레이그 보면서 크래머 라오 하한 공부했다. 난 참 기초가 부족하다. 다시 봐도 새로워 언제나..  여튼 문제는 MLE에서 크래머 라오 하한이 2계 미분 정칙 조건 하에선 상당히 일반적인 거고, 그렇다면 지금 내 상황에서 크래머 라오 하한을 어떤 기준으로 제시할 수 있냐 뭐 그런 고민..  덤으로 스코어 펑션이랑 피셔 정보 행렬도 다시 봤다. 

이리 저리 요약해서 변사마한테 장문의 이메일을 쓰고 나서 읽어보니 뭐 잡소리 많이 했지만 결국 요지는 나 좀 케어 해 조 - 뿜엔터 김준호 톤이다.

저녁엔 부푼 꿈을 안고 영이랑 돈까스 먹으러 학식 갔다가 물 먹고, 좌절 끝에 그냥 집에 와서 적당히 해 먹었다. 기영이가 돈까스만 바라보고 하루를 버텼다가 무너지고 나서 회복이 안 됐고 나도 나름대로 의기양양하게 쌀밥이랑 핫소스 까지 따로 챙겨 나갔던 통에 멘붕의 한 시간였음.. 둘 다 장 보기도 귀챃고 나가서 돈까스 먹을 정성도 없고 해서 결국 대충 또 때웠다. 내일은 반드시 돈까스 먹기로 함. 

밤에는 여튼 마물 하고.. 보박사랑 하는 거 완성 해야 함.. 내일은 운동화도 사러 나가야 하고 농구랑 탁구도 하기로 해서 바쁘므로 많이 해 둬야 한다. latexdiff 라는 환상적인 기능을 지난 주에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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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 파라미터 숫자가 너무 많고 정규의 경우 처럼 편하게 공분산을 적당히 집어 넣을 상황도 안 됨..  좀 더 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유가 많은 분포라 생각하니 당연히 더 어려워짐.. 정규 분포는 사실 엄청 강한 가정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음.. 아니 될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