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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관리자..
2013. 10. 20. 15:09
낮에 깨자 마자 밀린 회의했다. 다음 주 일정이 서서히 그려지는 데, 아 바빠 또 괜히 하는 일 없이 바빠.. 해도 해도 계속 생겨나는 행정이 또 서너 개 있고, 수업 본격적으로 시작이라 본 수업 들어가고 조교 세션 준비해야 하는 목요일은 이제 다른 건 못 할 듯 하다.
오늘 까지 마무리 하기로 한 일 몇 개 있는데 그거 하고 나면 그래도 좀 낫겠다. 오니까 자동으로 별로 자극적인 게 없어서 덜 먹게 되는데, 그래서 속이 무척 편하다행히. 슈퍼 갔는 데 살 게 없어서 시리얼하고 우유만 잔뜩 샀다, 역시 서울은 맛있어서 문제야.. 커피를 줄이면 여기 있는 동안엔 속 걱정 할 필요가 없는데, 또 몸이 괜찮아지면 큰 일이라도 난다는 건지 커피를 대량으로 털어 넣는 게 문제.
연구 측면에선 에헴,
- 오세아닉 아일랜드 연구에선 과거 기상모델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http://icdc.zmaw.de/456.html?&L=1 일단 이 유럽 재분석 자료를 기본으로 두고 진행할듯. 미래 기상 모델 자료는 지난 번에 언급했던 4가지 연구소 모형 앙상블링으로 끝냈고, 이번에 과거 자료까지 정리하면 기상 공간자료 걱정은 당분간 안 해도 될 듯. 여기 말고 미국 사이트도 하나 더 있는데, 거기선 좀 예전 모형을 쓰고 있고, 이 사이트가 좀 더 최신 모형 - 과거 기상이지만모델링을 해야 공간 자료가 나옴, 참고로.
- 아프리카 연구에선 연구 재단 쪽에서 발표 요청이 와서 발표 자료 만들고 있다. 내가 직접 참여할 순 없으니 그냥 자료만 보내면 되는데, 대충 영상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지 보여주면 된다고 함. 생각 너무 많이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단순화 해야 하는 게 관건이다. 학회도 아니고.
- 포드 캐스트에선 새로 재밌었던 게, 물리학상 수상을 두 명이 했는데, 사실 힉스 보존 작년 확인 논문엔 내가 기억하기에 공저자가 1000명이 넘었다.. 그에 대한 지적과 네이쳐나 사이언스 같은 톱 저널에 논문을 싣는다는 것에 대해 반발로 여러 가지 활동 벌이는 사람 인터뷰 있었음. 일단 네이쳐나 사이언스가 90%를 리젝하는데 그 수치가 임의적이란 점, 탈락한 논문 중에 훌륭한 것도 많고, 네이쳐에 실린 논문이 별로 의미 없이 묻히는 경우도 무척 많다는 점, 네이쳐에서 논문을 선정할 때 과학 만 따지지 않고 얼마나 동시대적이고 섹시한가도 본다는 점 등 얘기했고 - 물론 이건 저널의 특성이라고 봐야 하지만, 문제는 이런 다소 대중적인 고려도 있는 저널이 IF가 높기 때문에 이상한 역설이 생긴다 -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논문을 내면 분과학문 적으로 우수한 논문 보다 더 점수를 많이 따게 된다, 특히 환경이나 생태 같이 분과 저널이 상대적으로 더 분산된 분야에선 더 심함. 오픈 액세스 얘기 당연히 좀 했고, 개인적으론 좀 더 과격하고 급진적인 해결책이 맘에 듬. 퍼블리시 중심의 과학이 상당히 19세기 적인 거 아닌가 싶음. 학문적 수준과 권위를 유지하는 데에 출판 중심 문화가 가장 잘 작동하고 있는 건 사실인데, 다른 방식으로 학문적 수준을 유지할 수 없는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걸 풀고 나선, 펀딩이나 취직 과정에서 개인을 평가하는데 출판물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개인의 학문적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도 역시 모색돼야 할 것임. 스택익스체인지나 위키 같은 방식을 좋아하고, 수준에 대해서도 방법이 있다고 보면서도 그에 대한 기여를 공정하게 기록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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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 쓰다가 다시 dp1x 를 쓰니 뭘 어떻게 찍어도 스크린에 크게 띄우면 다 오징어 같고 괴롭다.. rx1 쓸 때는 뭐 그닥 좋지도 않네 했는데 다시 돌아오니 힘들어.. 작게 뽑으면 별 차이 없을 게 분명한데, 그래도 영 사진에 눈이 안 감;
이러다 뭐 또 산다고 난리 치는 거 아냐;; m9 이 좋아보이긴 하는데..
오늘 까지 마무리 하기로 한 일 몇 개 있는데 그거 하고 나면 그래도 좀 낫겠다. 오니까 자동으로 별로 자극적인 게 없어서 덜 먹게 되는데, 그래서 속이 무척 편하다행히. 슈퍼 갔는 데 살 게 없어서 시리얼하고 우유만 잔뜩 샀다, 역시 서울은 맛있어서 문제야.. 커피를 줄이면 여기 있는 동안엔 속 걱정 할 필요가 없는데, 또 몸이 괜찮아지면 큰 일이라도 난다는 건지 커피를 대량으로 털어 넣는 게 문제.
연구 측면에선 에헴,
- 오세아닉 아일랜드 연구에선 과거 기상모델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http://icdc.zmaw.de/456.html?&L=1 일단 이 유럽 재분석 자료를 기본으로 두고 진행할듯. 미래 기상 모델 자료는 지난 번에 언급했던 4가지 연구소 모형 앙상블링으로 끝냈고, 이번에 과거 자료까지 정리하면 기상 공간자료 걱정은 당분간 안 해도 될 듯. 여기 말고 미국 사이트도 하나 더 있는데, 거기선 좀 예전 모형을 쓰고 있고, 이 사이트가 좀 더 최신 모형 - 과거 기상이지만모델링을 해야 공간 자료가 나옴, 참고로.
- 아프리카 연구에선 연구 재단 쪽에서 발표 요청이 와서 발표 자료 만들고 있다. 내가 직접 참여할 순 없으니 그냥 자료만 보내면 되는데, 대충 영상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 지 보여주면 된다고 함. 생각 너무 많이하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단순화 해야 하는 게 관건이다. 학회도 아니고.
- 포드 캐스트에선 새로 재밌었던 게, 물리학상 수상을 두 명이 했는데, 사실 힉스 보존 작년 확인 논문엔 내가 기억하기에 공저자가 1000명이 넘었다.. 그에 대한 지적과 네이쳐나 사이언스 같은 톱 저널에 논문을 싣는다는 것에 대해 반발로 여러 가지 활동 벌이는 사람 인터뷰 있었음. 일단 네이쳐나 사이언스가 90%를 리젝하는데 그 수치가 임의적이란 점, 탈락한 논문 중에 훌륭한 것도 많고, 네이쳐에 실린 논문이 별로 의미 없이 묻히는 경우도 무척 많다는 점, 네이쳐에서 논문을 선정할 때 과학 만 따지지 않고 얼마나 동시대적이고 섹시한가도 본다는 점 등 얘기했고 - 물론 이건 저널의 특성이라고 봐야 하지만, 문제는 이런 다소 대중적인 고려도 있는 저널이 IF가 높기 때문에 이상한 역설이 생긴다 -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논문을 내면 분과학문 적으로 우수한 논문 보다 더 점수를 많이 따게 된다, 특히 환경이나 생태 같이 분과 저널이 상대적으로 더 분산된 분야에선 더 심함. 오픈 액세스 얘기 당연히 좀 했고, 개인적으론 좀 더 과격하고 급진적인 해결책이 맘에 듬. 퍼블리시 중심의 과학이 상당히 19세기 적인 거 아닌가 싶음. 학문적 수준과 권위를 유지하는 데에 출판 중심 문화가 가장 잘 작동하고 있는 건 사실인데, 다른 방식으로 학문적 수준을 유지할 수 없는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걸 풀고 나선, 펀딩이나 취직 과정에서 개인을 평가하는데 출판물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개인의 학문적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도 역시 모색돼야 할 것임. 스택익스체인지나 위키 같은 방식을 좋아하고, 수준에 대해서도 방법이 있다고 보면서도 그에 대한 기여를 공정하게 기록하고 평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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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 쓰다가 다시 dp1x 를 쓰니 뭘 어떻게 찍어도 스크린에 크게 띄우면 다 오징어 같고 괴롭다.. rx1 쓸 때는 뭐 그닥 좋지도 않네 했는데 다시 돌아오니 힘들어.. 작게 뽑으면 별 차이 없을 게 분명한데, 그래도 영 사진에 눈이 안 감;
이러다 뭐 또 산다고 난리 치는 거 아냐;; m9 이 좋아보이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