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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ftr로 적어 두려 한자. 

DNN으로 이미지 해석하는데 사람의 지식이나 의견을 이용해서 training 할 때 constrain 하는 것 연구하고 있다. 비교적 적은 양의 데이터로 어려운 분류/해석 문제를 풀기 위해 prior 정보를 결합하는 것은 뭐 당연히 집중적으로 연구되는 분야고 나는 그걸 떼서 환경 생태 연구에 붙여서 써먹으려 하는 것. 독일 자연공원 분들이랑 미국 natcap 분들이랑 같이 연구하고 있다. 코스타리카하고 독일, 미국 자연보호지구 연구하고, 올해엔 논문을 두 개 정도 투고하려고 한다. 우리나라 생태통로와 dmz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건 결과를 내가 빨리 내야 하는데 밍기적 거려서.. 올해에 이것도 논문 두 개 꼭 내야 한다. 

DNN은 여러가지 더 하고 있는데, 1d cnn이랑 2d cnn으로 동물 소리, 마이크로웨이브 센서를 이용한 강우 탐지 신호 등을 해석하는 것 조금 관여하고있고, GBM이랑 RF랑 DNN 비교하면서 hyperspectral 데이터로 초지 건물량(dry biomass)추정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DL은 뭐 계속 확장하고 있다. RL 보단 RNN으로 시작해 보라는 조언을 받아서 calibration 연구는 RNN으로 새로이 접근하고 있다. 뮌헨에서 온 마르코란 분을 지난 달에 알게 돼서 조언을 받았는데, 뭐 조언도 조언이었지만 발표 이틀 들은 게 정말 좋았다. 내가 고민하고 있던 문제는 다들 고민하는 구나 확인하고 안심이 되기도 했고. 컴퓨터도 많이, 끝없이 배워야 해서 재밌게 하고 있다. 트렌드를 한 마디로 하라면 결국 HPC+DL인데, 요샌 정말 이런 걸 많이 공부했다.. 

야생동물 보호 연구는 생태통로 말고 인공제방으로 인한 동물 서식지 교란도 조금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새 근데 전염병 돌고 이래저래 시국이 수상해서 어떻게 잘 풀릴 지 모르겠다 좀 걱정. 

저개발 국가 (global south란 표현도 요즈은 점점 더 쓰이고 있음)에서 어떻게 환경 연구를 잘 할 수 있는데, 적정 기술을 이용한 환경 연구에 대한 논문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한 차례 돌았고, 이제 거의 최종 원고 나만 보면 되는데 내가 뭐라고 시간 끌고 있다.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정신 차려야 한다.. 나는 주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문적인 컴퓨터 기술이 없을 때 어떻게 기후/환경 빅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지 논하는 꼭지 맡음. 

드디어 주 업무..  유럽 바이오에너지 연구 (그 부작용과 대안적 전략) 2년 째 삽질하고 있고 죽겠다. 빨리 끝내야지..   General ecosystem modelling 하는 madingley 모델하고 우리 연구팀에서 만들고 있는 토지이용 모형 결합하는 연구를 케임브리지에 있는 팀하고 계속 하고있다. 유럽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general ecosystem property가 어떻게 변하는지 그 상호작용과 결과 예측. 주로 엄청나게 지루하고 고생스러운 C#, Java, C++ 모델 붙이고 돌리고 결과 해석하고 하는 일들. 온갖 언어가 다 동원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크다. 연구팀에 호박벌 연구하는 동료랑 같이 여기에 bee habitiat modelling 붙인 것을 영국 전역에 대해 하고 있다. 여기선 주로 기상자료 처리하고 통계분석하고 그런 것. 경관생태학 수업에서 배운 것 총동원하고 있다, 고생스럽고 선생님께 감사 언제나..

미국 작물 모델 한국에서 하던 것 이어서 하는데 영 아무래도 판이 돌아가서 그런지 재미는 없다. 그래도 마무리 잘 해야 하니.. 별 일 아닌데 자꾸 멈췄다 다시 하고 하니까 까먹어서 문제다. 집중해서 며칠 보고 끝내야 한다..  

그리고 약 72가지 정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혼자 머리 속에서 모래성을 지었다 허물기를 영원히 반복. 올해가 가기 전에 제발 서브밋 좀 많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