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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6 옛날 사람
  2. 2017.09.09 십자가
  3. 2017.08.20 노후대책없다 트레일러
  4. 2017.08.12 금요일
  5. 2017.08.07 사진
  6. 2017.08.07 여름, 자2관
  7. 2017.08.03 요즘
  8. 2017.05.05 2주일
  9. 2017.04.28 꿈이 너무 클 때
  10. 2017.04.27 google earth engine

옛날 사람

2017.09.16 10:55 from 분류없음

녹두 가서 옛날 서점 사람들 만났다. 서점은 두 번 이사를 다녀 꿈인듯 깊게 숨었고 거리에 대학 시절에 단서는 떠다니지 않았다. 길게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택시 안 불빛만이 그전과 같고, 지금은 아니었다. 쌓여 있던 책 더미는 삶을 읽고 무덤이 되고 있다 내 큰 방 안에서. 10년 후를 그려 본다 건강하게 살아 돌아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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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2017.09.09 10:49 from 분류없음

마태복음 16장 24절. 몇 주 전 미사에서 들은 말씀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Then said Jesus unto his disciples, If any man will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24 Darauf sagte Jesus zu seinen Jüngern: Wer mein Jünger sein will, der verleugne sich selbst, nehme sein Kreuz auf sich und folge mir n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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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인상적인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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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017.08.12 23:22 from 분류없음

올만에 주중에 서울엘 갔다. 점심 약속 있었는데, 갑자기 취소돼서 붕 뜬 내 마음 아.. 평일이고 갑자기 누굴 연락해서 보기도 그렇고, 신촌 터줏대감은 주무시고 잠깐 생각하다 2호선에서 잠이 들었다. 전철역 내려서 걸으니 익숙한 경의선 길, 많이 없어졌어 근데 가던 곳이. 카페 베를린 문 닫은게 제일 아쉽고.. 산울림 1층에서 정신 차리고 커피 한 대 빨면서 생각을 가다듬었다. 텐서 플로 책 좀 읽고, 평일 점심 시간엔 오랜만이다.. 생각하며 둘러봤다. 올해에 또 올 수 있을까. 나와선 어째야 하나 다시 경의선 길로 돌아와 피터캣에 들어갔다. 작년 올해 업무차 자주 갔는데, 혼자 다니면 언제나 그 시간이 떠오른다. 저기 햇빛 비치는 곳에 앉아 있었지, 그러나 혼자서 큰 자리를 차지할 생각이 들지 않고, 4시간 제한이 있는 등 지침에서 아저씨의 고민이 묻어나 조용히 구석에 앉았다 일어났다. 여기 책을 뽑아 읽은 적이 없었지, 항상 뭔가 많은 일감을 싸들고 와서 그에 부담을 가지다 결국 다는 하지 못하고 일어났던 것 같다 여기선. 인사하고 나오는데 마음 한 구석이 그래도 편안했다. 홍대에 그래도 인사하고 지내는 카페 하나는 남아 있구나, 다행이지. 식빵 사 들고 다시 경춘선을 타고, 날씨가 무척 좋은 금요일 오후, 돌아와 반가운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누웠다. 더위가 한 풀 꺾인 주말, 그 나머지 이틀은 좀 힘겹게, 다가오는 마감에 하릴 없는 부담감만 느끼며 지냈다. 뭔가 끝나가는 기분이나, 끝내지 못하는 안타까움. 내가 조금만 더 성실하면 좋겠는데, 항상 하는 이 고민. 이제 건너가 책임갑 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기 시작하면 이젠 좀 달라질 수 있을까? 언제나 처럼 하고 싶은 일만 많고 하는 일은 별로 없는 그런 사람으로 살 수는 없다, 이제는. 용기 있는 사람은 해야 할 일을 한다. 그 책 그 한 귀절로 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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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7.08.07 02:10 from 분류없음

2001년? 아니면 2002년. 녹두 어딘가 호프. fm2 아니면 m6. fm2면 50mm f1.4. 


오늘 춘천 mbc 안에 카페. m8에 35mm summi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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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2관

2017.08.07 02:02 from 분류없음


아래는 한림대 운동장 고양이 

춘천 mbc 카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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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17.08.03 23:31 from 분류없음

석 달이 지났다. 우선 이사를 했다. 처음으로 독일에서 화물차를 몰았는데, 짐 내리고 실으면서 말도 못하게 고생을 했다. 이사를 하고 정착을 도왔고, 가선 면접을 또 한 번 더 봤다.짬내서 면접 준비 겸 발표 자료도 만들고, 중간에 학교 한 두 군데 지원서도 냈다. 힘들게 작별 인사하고 돌아와선 정신 없이 뺑뺑이를 돌았다. 원고, 투고, 나가리 나고. 이 사이클을 세 번 정도 돌았고 우여곡절을 거쳤고, 계획했던 몽골 출장은 포기하게 됐다. 몇 번 인가 힘들 때 운동장에 가서 야구공을 던지고 받았다. 무척 늘었다 내 캐치볼은. 자전거를 고쳐선 더워지는 춘천을 느꼈고, 가끔은 침대에 누워 아무 생각도 없이 인터넷 뉴스만 몇 시간씩 보는 게 휴가의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어려운 원고를 몇 개 보고, 처음으로 심사도 해 봤고, 이상한 작은 권력의 느낌에 자못 섬찟하기도 했다. 하루는 시내에 나가 온종일 비를 맞으며 돌아 다녔던 것을 잊을 뻔 했다. 어렵게 시작해 더 어렵게 끌고 왔던 교리 공부를 마치고 감사하게도 정식으로 천주교인이 되었다. 알베르토 마그누스. 홍차를 만나 2002년 부터 2008년 까지 순회를 했다, 정다운 이름을 발견하는 거리. 취직이 됐다는 반가운 메일을 받고 요새는 짐을 싸고 있다. IMK-IFU란 곳인데 3년 만에 다시 돌아가는 바이에른이다. 새로운 3년을 약속 받았고, 어쩌면 3년을 더 있을 지도 모르겠다. 이력서를 들춰만 봐도 압박인 사람들 틈에서 잘 할 수 있을 지 조바심이 나기도 한다. 너무 기다렸던 일이고, 기회인데 지금 까지 열심히 살아 왔음을 감사하기 보단 앞으로 얼마나 더 잘 해야 마음이 편할 지 불안해 하게 된다. 가면 다시 만느를 만나고, 내 오래된 하늘색 자전거, 그리고 동네 맥주.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온 20년을 끝내고 나 보단 무언가 다른 사람을 위해 다시 살아 보고 싶은 새 20년을 만나려고 한다. 가선 이번엔 정말, 멋있게 한 번 살아 봐야지. 하루는 집 앞 높은 산을 오르고 싶고, 하루는 바깥 경치만 보면서 앉아 있고 싶다. 요구되는 일을 멋지게 해내고 남은 시간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아니 이 기미가 깔려오는 세계에 뭔가 도움이 될 그런 일을 하고 싶다. 우주가 무한한데, 또띠에 나왔던 이 대사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진 않을 것 같다. 그 무한한 우주를 주고 싶다 그리고 내 이 모든 걸 곁에서 지켜봐 주는 만느에게. 마무리는 마누라로 해야 만사가 형으로 통하겠지, 역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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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2017.05.05 18:04 from 분류없음

학회 잘 마치고 마눌네 왔다. 학회 막바지에 옛 동료들하고 저녁 한 번 먹고, 흘러간 옛노래 토크했다. 다시 올 수 있을 지. 학회에선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아이디어 수집. 요새 사람들이 뭐에 꽂혀 있는지 좀 더 알게 됐고, 그 정도. 사실 다른 일이 두 개 겹쳐서 저녁이면 일하느라 뭔가 학회에만 집중하진 못해서 아쉽다. 낮에도 꼭 듣고 싶은거 몇 개 듣고 그냥 자리 잡고 일한 때가 많았고. 시내 구경도 일요일 미사 뒤엔 거의 하지 못했다. 

올만에 본. 1년 반 만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중간엔 잠깐 바이에른에 일 보러 다녀왔고, 지나 만나서 밥 먹고, 토크. 어떻게 될 까, 앞으로 어디서 무엇을 할 까 설레기도 하고 고민도 되고, 지금 해야 하는 급한 일들을 주워 섬기며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하는 한 주 였다. 한 편으론 잘 쉬고, 잘 먹고, 얘기도 많이. 여기 저기 오가는 교통편 속에서 책 두권 읽었고, 그렇게 이 시간은  즐겁게 보냈다. 일이 급하다, 다시 환기하자면. 일이 무척 급하고, 늦어졌다. 주말 일정이 즐비한 중에 정신의 줄을 똑바로 세워야 하기에 적어 둔다. 할 일이 많고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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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너무 클 때

2017.04.28 01:24 from 분류없음

항상 떠올리는 말이 있다. 

小市民はいつも挑戦者を笑う (소시민은 항상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

메이저리그로 가면서 일본 투수 노모 히데오가 했던 말. 

마음 편하게, 멋진 걸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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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earth engine

2017.04.27 20:15 from 분류없음

구글에서 또 뭐 해..
어스 엔진이라고 파이선api로 접근해서 원격탐사 영상 쉽게 처리하는 서비스 있어서 소개중

https://earthengine.google.com

간단히 내 생각 정리하면, 이것을 http로 붙여서 프리프로세싱하고 받은 다음에, 복잡한 처리는 로컬 머신에서 꼭 파이선 아니라도 뭐든 써서 하는 방향으로 하면 제일 적당할 듯 하다. 센티넬, 모디스 뿐 아니라 기후 시뮬레이션 결과도 대략 적인 것은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있어서 편리. 




센티넬도 처리하고 랜드샛도 처리하는 모양.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 만들때 좋겠다.

파이선 연습용으로 좋을 듯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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