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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정적인 일 처리하고 주로, 농구하고, 주례 회의하고, 시내 나가서 카레 먹고 차 마시고 들어옴. 
비자 신청하는데 정말 몹시 귀찮다. 독일 비자 연장 했어야 하나 진짜.. 여튼 몹시 복잡하고, 그 전엔 한국에서 왔던 적이 없어서 그 쪽에서도 잘 모르겠다고. 의욕이 좀 꺾이는 느낌 있었음. 그래서 심드렁한 마음 잡으려고 올만에 운동 나가서 공 던지고, 또 던지고. 회할 땐 변사마가 중간 중간에 애기 울어서 왔다갔다 하시는 게 참 짠했다. 결국 애기 데리고 와서 얼르면서 회의하고, 뭔가 오늘 공허한 마음에 다소 마음이 안 잡히다가 시내 나가서 친구 만나고 쉬고, 열심히 안 살았지만 오늘은 그래도 많은 일을 했다, 덜 복잡한 일 몰아서 하는 날로 삼자. 친구 만난 것도 좋았고. 종종 가는 카레 집도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