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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찍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서 요새 제목은 다 이상하게 붙이고 있다. 자료 정리하는 포스팅 빼곤 다 그래서 무슨 자폐환자 같은 이름으로.. 환자 맞나.

공항서 입국 심사 하고나니 또 그리 편했다. 생각 없이 기차 타고, 갈아타고, IC라 사람이 없어 멍하니 창 밖 만 바라보다가 생각나면 메일 쓰고, 도착해선 짐 들고 한참 걸었고. 오전에 나가 인사하고 여기저기 들른 후 장 봐 들어왔는데 이제 갑자기 피로가 풀려나는지 잠이 쏟아진다. 올만에 커피 내려서 먹고, 잠시 신세지게 된 친구 방도 편하다. 정확히 90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날짜를 세기로 했다. 날짜에 맞춰서 일정을 잡고, 이틀 마다 일정 점검하겠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선순위를 분명히 두고, 또박또박 하나씩. 서울에선 여전히 공부를 하는 데 재미를 봤지만 여기서 90일간은 공부도 필요하면 참으려고 한다. 끝내기, 언제나 할 수 있다고 믿어왔지만 하지 않던 그리로 감히 발을 튼다. 다들 따뜻하게 맞아줘서 고마웠는데, 사람들 걱정 시키기 전에 모든 필요한 것을 매듭지우리라. 

일단 포부는 이렇다. 

문디..  


요새 좋아하는 식 트란짓 글로리아 문디가 문디로 끝나서, 말 버릇 처럼 하고 있다. 무슨 일 있을 때 마다.. 이런 문디.. 뜻이 "Thus passes the glory of the world." 이고 문디는 세계란 뜻이라 의미는 아 덧없는 세상 이란 뜻인데, 발음이 그래서 그런지 뭔가 샤이세나 훡.. 그런 느낌이라

이중적으로 좋고, 곱배기로 후련하다.

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