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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1주차 채점 마치고 바로 2주차 시작. 이게 남의 유로 먹는 게 날로 먹는 게 아닌데 정말 @_@ 채점도 채점이지만 스크립트 다운 받고, 엑셀에 점수 적고, 다시 이러닝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고 이런 시간도 꽤 걸린다. 일주일에 열 시간 일하기로 한 건데, 정말 열 시간 딱 될 듯.. R 아니면 시작도 안했을 텐데.. 
오늘은 그래도 좋았다. 새벽 부터 부산 떨고 일어나 TK가서 보험 확인받고, 바이시어 가서 보글러 누님과 계약서 쓰고, 돌아와서 여름학기 등록 드뎌 마치고, 팀이랑 서버 인수인계 하고, 고셀 누나와 서류 처리했다.  돌아와선 이메일도 무진장 썼다. 아.. 너의 이메일 산소도 싫어 햇빛도 싫어 이메일 힘들어..  여튼 다빗 일 다 잘 끝났다고 밥 해준다고 해서, 아 뭔가 만원의 행복이 아니라.. 몰라, 뭔가 기쁨이..  오후엔 이제 지오노드 서버에 메타 자료 업데이트 하는 것, 오늘 다 끝내겠다.. 저녁 때 니코 누나에게 메일 써서 내일 약속 잡고, 아우슬랜더암트 약속 잡고, 대충 그럼 마물 아닌가 이민 비즈니스는 음. 

논문도 좀 써야해;;;  아 이번 주 후반 부터는 정말..   비 오고 오실오실 추운데 바이시어로 어디로 자전거를 오래 탔더니 오후엔 나가기가 싫으네. 홈즈랑 올리비아 윌리엄스 같은 여자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 의논. 둘 사이의 연애 문제를 제외한 모든 토론은 수준도 높고 치밀하나, 여자로 문제가 넘어오면 동네 중딩들 같이, 저열하고 못난 상상력 밖에 교환되지 않는다.. 뭐..  남자는 철 들면 죽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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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파스타를 했는데

왜 떡볶이 맛이 나지.

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