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쓴 것 영어로 번역해서 변사마에게 보내고 나니 열한시 땡 쳐서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오후엔 초록 쓰고 번역하고 집중한 것 같아 뿌듯했음. 새삼 초록을 쓰면서 연구 흐름이 정리되는 것 같다, 뭐든 좀 더 많이 써야해. 연구실 화상회의도 좋았고, 애들이 안부 물어서 농담 섞어서 얘기하면 재밌어 한다. 어 여기 월에 300유로 내면 하루에 커피 두 잔 씩 주고 예쁜 여자도 많아.. 변사마는 애기 때문에 무척 힘들어 보였지만 뭐 역시 사람 좋은 웃음이란 참. 최종심 하러 올 때 펀딩 알아보자는데, 아 모르겠다. 프로젝트 말고 다른 데서 최종심 가는 펀딩 달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고, 웃기고. 여튼 논문만 마무리 잘 하면 할 일은 많은 듯. 뭐 지금도 새록새록 일은 생기고 있다. 크리스 원고 보고 내일 아침까지 넘기려는데 바로 에밀리 원고 마지막 수정하라고 연락 왔고, 연구실 모임에서 클라라 새 원고 같이 보는 것 있고, 내일 논문 읽기 모임용 논문 두 개 도착했고, 오후엔 산수 공부 세미나 준비. RSBP에 메일 보내서 일정도 잡아야 한다.. 뭐 많이 읽고 생각하는 건 좋다.
RSBP 회의를 한 번 했는데 무척 재밌을 것 같다. 영국에 도착하는 새가 줄어드는데, 이게 대충 아프리카 식생과 연관된 문제라곤 보는데 도대체 아프리카의 어디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냐는 문제. 일단 생각하기엔 굉장히 넓게, 많은 자료가 있고 그 안에서 영국에 도착하는 철새의 관측치와 연관시켜야 하는, 또 하나의 small n large p 문제로 나는 보고 있다. 그러니까 CART 쓰면 되지 않을까, 또 그렇게 생각. 근데 CART가 자원 많이 먹는데 아프리카 전체를 다 해 보려면 굉장히 현명한 접근을 취해야 할 거야.. 일단 이런 저런 생각 하는데 학위 논문이랑 여러모로 맞닿는 부분이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 그리고 가서 같이 일 할 분도 괜찮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
LSE 강의 대충 다 들어서 Journal Of Ecology 포드 캐스트 듣기 시작했는데 오늘 들은 건 invasiveness 란 뭐냐.. 에 대해 라이스 대학에서 연구한 거랑 생태학의 100가지 문제를 정리한 최근 논문. 두 번째 논문은 읽어보고 재밌으면 소개하겠음.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1365-2745.12025/abstract
Identification of 100 fundamental ecological questions
RSBP 회의를 한 번 했는데 무척 재밌을 것 같다. 영국에 도착하는 새가 줄어드는데, 이게 대충 아프리카 식생과 연관된 문제라곤 보는데 도대체 아프리카의 어디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냐는 문제. 일단 생각하기엔 굉장히 넓게, 많은 자료가 있고 그 안에서 영국에 도착하는 철새의 관측치와 연관시켜야 하는, 또 하나의 small n large p 문제로 나는 보고 있다. 그러니까 CART 쓰면 되지 않을까, 또 그렇게 생각. 근데 CART가 자원 많이 먹는데 아프리카 전체를 다 해 보려면 굉장히 현명한 접근을 취해야 할 거야.. 일단 이런 저런 생각 하는데 학위 논문이랑 여러모로 맞닿는 부분이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 그리고 가서 같이 일 할 분도 괜찮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
LSE 강의 대충 다 들어서 Journal Of Ecology 포드 캐스트 듣기 시작했는데 오늘 들은 건 invasiveness 란 뭐냐.. 에 대해 라이스 대학에서 연구한 거랑 생태학의 100가지 문제를 정리한 최근 논문. 두 번째 논문은 읽어보고 재밌으면 소개하겠음.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1365-2745.12025/abstract
Identification of 100 fundamental ecological questions
Summary
- Fundamental ecological research is both intrinsically interesting and provides the basic knowledge required to answer applied questions of importance to the management of the natural world.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ritish Ecological Society in 2013 is an opportune moment to reflect on the current status of ecology as a science and look forward to high-light priorities for future work.
- To do this, we identified 100 important questions of fundamental importance in pure ecology. We elicited questions from ecologists working across a wide range of systems and disciplines. The 754 questions submitted (listed in the online appendix) from 388 participants were narrowed down to the final 100 through a process of discussion, rewording and repeated rounds of voting. This was done during a two-day workshop and thereafter.
- The questions reflect many of the important current conceptual and technical pre-occupations of ecology. For example, many questions concerned the dynamics of environmental change and complex ecosystem interactions, as well as the interaction between ecology and evolution.
- The questions reveal a dynamic science with novel subfields emerging. For example, a group of questions was dedicated to disease and micro-organisms and another on human impacts and global change reflecting the emergence of new subdisciplines that would not have been foreseen a few decades ago.
- The list also contained a number of questions that have perplexed ecologists for decades and are still seen as crucial to answer, such as the link between population dynamics and life-history evolution.
- Synthesis. These 100 questions identified reflect the state of ecology today. Using them as an agenda for further research would lead to a substantial enhancement in understanding of the discipline, with practical relevance for the conservation of biodiversity and ecosystem f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