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에 해당되는 글 1007건

  1. 2019.04.17 뭐라..
  2. 2019.02.06 2019
  3. 2018.09.25 논문
  4. 2018.02.02 2017
  5. 2018.02.01 논문
  6. 2017.09.16 옛날 사람
  7. 2017.09.09 십자가
  8. 2017.08.20 노후대책없다 트레일러
  9. 2017.08.12 금요일
  10. 2017.08.07 사진

뭐라..

2019.04.17 23:47 from 분류없음

놀지 않고 살다 보니, 그리고 여기 온 후에 새로운 문이 많이 열리다 보니 점점 대가, 라 불리는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할 기회가 많아진다. 이름만 보던 사람들. 얼마 전엔 Duke의 Clark 교수가 바이에 방문 연구자로 올 수 있다는 얘길 듣고 놀라기도 했고 (석사 때 부터 열심히 읽던 베이지안 이콜로지를 거의 만들다 시피 한 사람), 원고도 조금씩 그런 사람들 사이에 끼어 할 일이 생기고 있다. 좋기도 하고, 난 사실 좀 무섭다 여전히. 이번에 새로 게재 허가가 난 원고 최종 교정을 보는데, 난 아직도 멀었나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다. 홈에게 며칠 전엔 이렇게 얘기했다. 열심히 살아서 호크아이가 되었는데, 타노스랑 싸우러 가니 별로 할 일이 없는 기분이다. 

1년, 딱 1년이면 또 달라져 있을 것 같다. 요새 하는 일은 정말 그런 게 있다. 전선에 아주 가까이 다가온 것 같은 기분, 바로 저 앞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있고, 이제 막 달려나가기만 하면 맞닥뜨릴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바로 그 때 느껴지는 두려움이 아마 지금 내 머리 위에 맴돌고 있다.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2019

2019.02.06 13:57 from 분류없음

1월이 지났다. 마지막 포스팅이 작년 9월이었으니 오래 됐다. 로그인도 한참 만 이었던 듯 하다. 

작년 말 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별로 하는 일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 여행을 다행히 좀 다닐 수 있었다. 이탈리아 처음으로 다녀왔고, 9년 만에 미국에 출장을 갔다 왔다. 두 곳 다 영화로 기억하던 곳이어서 분주히 사진을 찍으며 다녔다. 미국으로 가는 길에 히드로 공항도 처음으로 돌아다녀 보았다. 런던이라. 아내와 건강히 잘 지내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같이 일 하고, 밥 먹고, 여행 다니고 하다 홉스봄 책에서 비슷한 귀절을 발견하고 웃었다. 연구자에게 이리 돌아다니는 것, 낯선 호텔방의 값지지 않은 일용품으로 치장하는 것, 그 중간 순간에 아내와 이야기 하고, 종종 웃곤 했다. 연구는 점점 더 흥미로와지고 있다. 다행히 독일 내 다른 연구집단, 미국 연구팀과 일을 같이 진행하게 돼서 어떻게 보면 탄력을 받았고 달리 말하면 엄청나게 스스로도 외부로 부터도 쪼이고 있다. 흥미롭다 그러나. 몇 달은 진지하게 HPC를 파서 제법 실력이 붙었다. 많이 늘었다고 봐. DL도 몇 년이나 걸렸지만 이젠 쉽게 쓱쓱 할 수 있게 됐고, 전체적으로 시야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회사를 나온 후 컴퓨터 실력이 제자리였는데 요 몇 달 새에 지난 10년 간 발전한 것을 많이 따라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기술적인 것이 나에겐 중요하지만 또, 그 외의 부분에선 어떻게 생각하면 제자리를 맴 도는 듯, 답답함이 때론 그렇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나에겐. 무언가 뚫고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 앞에 있는 벽을 느끼는 감각이라 해야 할 지 없는 벽도 만드는 재주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 논문 써야 해. 많이 써야 해.. 

리디북스, 그 중에서도 셀렉트 라는 좋은 서비스를 찾아 갑자기 책을 꽤 진지하게 읽게 됐다. 홉스봄에서 부터 프랑소와 숄레의 DL 책 까지, 심심풀이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데, 약간 뭐랄까, 아내 덕분이라고 해야 할 까 이런 부분은. 그리고 한국 라디오도 듣고 있고, 아, 위스키를 여기 친구들에게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 제법 입문 단계를 마치고 있다. 스코틀랜드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영광이 있어, 마치 한국사람에게 한국 음식을 배우는 것과 같이 비교적 접근이 어려운 것들도 가까이 할 수 있게 됐다. 마치, 동치미나 어리굴젓과 비슷한 정도의, 그런 그 쪽 고향의 맛을 배우고 있다. 재밌고, 흥미로와. 유익해. 백해 유익해.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논문

2018.09.25 22:18 from 분류없음

플리커 사진으로 생태계 서비스 매핑하고 연결망 분석한 논문 나왔습니다. 


요새 한 반 년은 뭘 했나 돌아보면, CNN이랑 DQN 한다고 모 많이 하고 있고 (텐서플로우로 구현하고 우리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생태계 모델들이랑 엮는 작업), NVIDIA GPU Grant 신청해서 받았고, 원격탐사 학회로 스페인 한 번 다녀왔고 어.. EGU 올해 다녀왔고, 다시 사회과학 공부를 좀 해야 해서 제도 경제학 책 읽고 그러는 중입니다. 이탄습지 연구도 참여해서 필드했고, 여러가지 여튼 최대한 ML/AI를 써서 생태계 연구, 토지 이용 연구에 붙여 보려고 발버둥.. 계약 기간 3년 중에 벌써 1년이 갔네요 그러다 보니.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470160X1830637X

https://doi.org/10.1016/j.ecolind.2018.08.035  


Mapping cultural ecosystem services 2.0 – Potential and shortcomings from unlabeled crowd sourced images 

Highlights

We introduce an approach to a content analysis of geotagged photos for CES uses.

By using automated tags and a network analysis, themes of the photos were grouped.

This method allowed to distinguish CES- and non-CES-related photos.

This approach can provide spatial information about socio-cultural uses.

Our approach is applicable for crowd-sourced photos available in other regions.

Abstract

The volume of accessible geotagged crowdsourced photos has increased. Such data include spatial, temporal, and thematic information on recreation and outdoor activities, thus can be used to quantify the demand for cultural ecosystem services (CES). So far photo content has been analyzed based on user-labeled tags or the manual labeling of photos. Both approaches are challenged with respect to consistency and cost-efficiency, especially for large-scale studies with an enormous volume of photos. In this study, we aim at developing a new method to analyze the content of large volumes of photos and to derive indicators of socio-cultural usage of landscapes. The method uses machine-learning and network analysis to identify clusters of photo content that can be used as an indicator of cultural services provided by landscapes. The approach was applied in the Mulde river basin in Saxony, Germany. All public Flickr photos (n = 12,635) belonging to the basin were tagged by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through a cloud computing platform, Clarifai. The machine-predicted tags were analyzed by a network analysis that leads to nine hierarchical clusters. Those clusters were used to distinguish between photos related to CES (65%) and not related to CES (35%). Among the nine clusters, two clusters were related to CES: ‘landscape aesthetics’ and ‘existence’. This step allowed mapping of different aspects of CES and separation of non-relevant photos from further analysis. We further analyzed the impact of protected areas on the spatial pattern of CES and not-related CES photos. The presence of protected areas had a significant positive impact on the areas with both ‘landscape aesthetics’ and ‘existence’ photos: the total number of days in each mapping unit where at least one photo was taken by a user (‘photo-user-day’) increased with the share of protected areas around the location. The presented approach has shown its potential for reliable mapping of socio-cultural uses of landscapes. It is expected to scale well with large numbers of photos and to be easily transferable to different regions.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2017

2018.02.02 00:07 from 분류없음

큰 일이 많았다. 몇 년에 한 번씩 오는 격동의 해. 

춘천일 마치고 여기로 왔다. 뮌헨 근처고, 연구소. 좋은 곳이고 동료들도 다들 뛰어나다. 분발하게 만드는 곳. 큰 이사를 세 번이나 했다 2017년엔. 짐 싸고, 풀고. 와선 다행히 쉽게 적응한 편이고, 언어도 매주 두 번씩 연구소에서 하니까 빨리 늘고 있다. 커스틴 선생님께 올초에 배우고 이번에 학원은 두 번째. 처음 독일 왔을 때 어학원을 제대로 다녔어야 했는데.. 죽기 전에 그래도 마스터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독어 마치면 스키를 좀 배워 보려고 그리고. 

친구가 죽었다. 가까웠던 친구고, 비슷하게 포닥을 하고 있었어서, 그리고 같이한 기억이 많아 충격량이 컸다. 올해의 큰 일 중 하나가 정식 가톨릭 신자가 된 거였는데, 무척 다행이고, 힘이 된다. 동네 성당에 매주 나가 기도하고 있다. 비보를 접하고 모든게 순식간에 낯설어졌는데, 동네 성당에서 부터 다시 실마리를 찾아 돌아 들어가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낯설게 보이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지만, 괜찮았다 그동안. 성당이니까. 

한참 놓고 살다 요 근래 책을 좀 잡아서 JJ선생님과 홈선생 책을 거의 다 마쳤다. 에코 책을 다시 기차에서 읽기 시작했고 그리고, 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기억나는 그 날로, 책을 컴퓨터 보다 더 자주 찾던 날로. 아내가 졸업해서 본엘 다녀왔고, 잘 마쳤고 그리고. 논문 몇 개 리뷰받고 고치고, 나가기도 하고 그랬다. 여기서 일 하면서 새로 공부도 많이 하고 그래. 

괜찮아, 잘 할거야.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논문

2018.02.01 23:56 from 분류없음

Classification of rare land cover types: Distinguishing annual and perennial crops in an agricultural catchment in South Korea 

드디어 플로스원 논문 나왔습니다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90476

Abstract

Many environmental data are inherently imbalanced, with some majority land use and land cover types dominating over rare ones. In cultivated ecosystems minority classes are often the target as they might indicate a beginning land use change. Most standard classifiers perform best on a balanced distribution of classes, and fail to detect minority classes. We used the synthetic minority oversampling technique (smote) with Random Forest to classify land cover classes in a small agricultural catchment in South Korea using modis time series. This area faces a major soil erosion problem and policy measures encourage farmers to replace annual by perennial crops to mitigate this issue. Our major goal was therefore to improve the classification performance on annual and perennial crops. We compared four different classification scenarios on original imbalanced and synthetically oversampled balanced data to quantify the effect of smote on classification performance. smote substantially increased the true positive rate of all oversampled minority classes. However, the performance on minor classes remained lower than on the majority class. We attribute this result to a class overlap already present in the original data set that is not resolved by smote. Our results show that resampling algorithms could help to derive more accurate land use and land cover maps from freely available data. These maps can be used to provide information on the distribution of land use classes in heterogeneous agricultural areas and could potentially benefit decision making.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옛날 사람

2017.09.16 10:55 from 분류없음

녹두 가서 옛날 서점 사람들 만났다. 서점은 두 번 이사를 다녀 꿈인듯 깊게 숨었고 거리에 대학 시절에 단서는 떠다니지 않았다. 길게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택시 안 불빛만이 그전과 같고, 지금은 아니었다. 쌓여 있던 책 더미는 삶을 읽고 무덤이 되고 있다 내 큰 방 안에서. 10년 후를 그려 본다 건강하게 살아 돌아 오리라.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십자가

2017.09.09 10:49 from 분류없음

마태복음 16장 24절. 몇 주 전 미사에서 들은 말씀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Then said Jesus unto his disciples, If any man will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24 Darauf sagte Jesus zu seinen Jüngern: Wer mein Jünger sein will, der verleugne sich selbst, nehme sein Kreuz auf sich und folge mir nach.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2017년 가장 인상적인 트레일러.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금요일

2017.08.12 23:22 from 분류없음

올만에 주중에 서울엘 갔다. 점심 약속 있었는데, 갑자기 취소돼서 붕 뜬 내 마음 아.. 평일이고 갑자기 누굴 연락해서 보기도 그렇고, 신촌 터줏대감은 주무시고 잠깐 생각하다 2호선에서 잠이 들었다. 전철역 내려서 걸으니 익숙한 경의선 길, 많이 없어졌어 근데 가던 곳이. 카페 베를린 문 닫은게 제일 아쉽고.. 산울림 1층에서 정신 차리고 커피 한 대 빨면서 생각을 가다듬었다. 텐서 플로 책 좀 읽고, 평일 점심 시간엔 오랜만이다.. 생각하며 둘러봤다. 올해에 또 올 수 있을까. 나와선 어째야 하나 다시 경의선 길로 돌아와 피터캣에 들어갔다. 작년 올해 업무차 자주 갔는데, 혼자 다니면 언제나 그 시간이 떠오른다. 저기 햇빛 비치는 곳에 앉아 있었지, 그러나 혼자서 큰 자리를 차지할 생각이 들지 않고, 4시간 제한이 있는 등 지침에서 아저씨의 고민이 묻어나 조용히 구석에 앉았다 일어났다. 여기 책을 뽑아 읽은 적이 없었지, 항상 뭔가 많은 일감을 싸들고 와서 그에 부담을 가지다 결국 다는 하지 못하고 일어났던 것 같다 여기선. 인사하고 나오는데 마음 한 구석이 그래도 편안했다. 홍대에 그래도 인사하고 지내는 카페 하나는 남아 있구나, 다행이지. 식빵 사 들고 다시 경춘선을 타고, 날씨가 무척 좋은 금요일 오후, 돌아와 반가운 사람들과 저녁을 먹고 누웠다. 더위가 한 풀 꺾인 주말, 그 나머지 이틀은 좀 힘겹게, 다가오는 마감에 하릴 없는 부담감만 느끼며 지냈다. 뭔가 끝나가는 기분이나, 끝내지 못하는 안타까움. 내가 조금만 더 성실하면 좋겠는데, 항상 하는 이 고민. 이제 건너가 책임갑 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기 시작하면 이젠 좀 달라질 수 있을까? 언제나 처럼 하고 싶은 일만 많고 하는 일은 별로 없는 그런 사람으로 살 수는 없다, 이제는. 용기 있는 사람은 해야 할 일을 한다. 그 책 그 한 귀절로 또 다짐해 본다.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

사진

2017.08.07 02:10 from 분류없음

2001년? 아니면 2002년. 녹두 어딘가 호프. fm2 아니면 m6. fm2면 50mm f1.4. 


오늘 춘천 mbc 안에 카페. m8에 35mm summilux 


Posted by 관리자..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