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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입 키워드 보면서 식겁하고 있다. 
아.. 막 떠들어 놓은 게 많아서 후달리네.. ..

열심히 다시 정리하고 하자;

오늘 논문 읽기는 도시지역에서 ES 를 본다는 게 뭐냐, 문제는 뭐고 어떻게 할 수 있냐 그런 논문. 나는 오히려, 이렇게 까지 하면 안하는 게 맞지 않냐로 읽었는데 그래도 하겠다고 열심히 써 두셔서..  나는 여튼 비관적임 ES는.
두 번째 논문은 오색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대한 일본 연구.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아니고 두 번째 이용하는 손님들이 있는데 그게 뭐 있는지, 빈 집에 오는지 원 주인을 내쫓는지, 죽은 나무에 많은지 산 나무에 많은지 도시와 농촌 두 군데 연구지역 비교. 도심 지역이 경쟁이 더 치열해서 구멍 강탈하는 경우 더 많다, 그런 내용.

공부 얘기 좀 하고, 논문 상담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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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라스무스에게 매일 매일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 그는 신적인 일보다 인간적인 일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고 ... 인간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은총만을 믿는 자는 서로 다른 판단을 할 것 입니다."
- 요하네스 발만, 종교개혁 이후의 독일 교회사 中 - 

구원에 대한 인간의 관여를 놓고 루터랑 에라스무스랑 대립한 문단이 있는데,  인문주의적 그리스도계 정신세계,  즉 중세 스콜라 신학의 확장으로 보는 에라스무스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며 오직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구원을 받는다는 확신에서 힘을 얻는 루터의 개혁적 신앙의 대립으로 보고 있다. 루터는 이후 '의지의 노예 상태에 관하여 De servo arbintrio 1525) 라는 책을 썼다. 
그저께 민열씨가 '천국에 대해 믿느냐' 고 해서 잠깐 얘길 했는데, 나는 아직 기독교적인 천국에 대한 믿음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내가 지금 창 밖으로 떨어지고 나면 무언가 더 이어질 거라는 생각이, 아직은 들지 않는다.

아..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