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늘은

LSE 강의 재밌었음. 더 정리하겠음 곧. 슈퍼 리치에 대한 연구서를 쓴 교수가 나와서 현재 슈퍼 리치에 대해 풀어놓는데 웃긴 얘기가 많았다. 기억 나는 것만 몇 개 적으면 

러시아 부자하면 뭐 모피 입고 옆에 슈퍼모델 한 둘 끼고 마피아 데리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고, 그게 대충 맞지만 물어보면 수학 박사 인 경우 많다. 이 외에도 계속, 이들이 많은 교육을 받고 수량화에 익숙한 인력임을 강조. 
베이징과 뉴욕은 사뭇 다른데 부자들은 종종 그렇지 않다고 함. 부자들은 지리적 연결보다 계급적 동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보임. 같은 호텔에서, 같은 메뉴를 먹고, 같은 경험을 한다. 
빌 게이츠가 하바드(?)에서 강의 할 때 부자 되니까 좋아 물어보니 어 나는 맥도날드 햄버거 보다 맛있는 햄버거 못 봤어 아직도. 구글의 에릭 슈미츠인지 (래리 였을 수도) 사무실이 작고 비어있을 땐 아무나 들어와서 회의실로 쓸 수 있는 것 지적하면서, 현재 슈퍼 부자들은 대부분 자수성가라서 평등주의자 (egalitarian) 성향 있음 - 귀족적이지 않음 - 지적.
역사적으로 누가 최고의 부자였나 할인율이랑 물가 등 적용해서 계산해 본 결과,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이 현 시점에서 뿐 아니라 역사상 가장 부자였음을 지적. 그만큼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소득 불평등 심화는 지금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브라질만 예외라고 함. 여튼 브라질 빼고 전세계 자본주의에서 소득 불평등 심화중 
부자들 만나서 인터뷰 할 때, 2008년 미국 발 경제위기 원인 지적하라고 한 것 흥미있음. 많은 금융쪽 일 하는 부자들이 다 자기를 문제로 여기지 않고 내 골프 캐디가, 내 사촌이, 내 친구가 헤프게 써서, 그걸 가능하게 한 경제 시스템 때문에 경제위기가 왔다고 대답. 질문자는 죄책감을 느낀다는 대답을 예상했다가 멘붕왔다고 함.  

http://www2.lse.ac.uk/newsAndMedia/videoAndAudio/channels/publicLecturesAndEvents/player.aspx?id=1710

Plutocrats: The Rise of the New Global Super 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