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침 강의

아침에 들은 건 

Eurozone Deadlock – Finding a Path Out of the Crisis

http://www2.lse.ac.uk/newsAndMedia/videoAndAudio/channels/publicLecturesAndEvents/player.aspx?id=1716 
스페인 출신 경제학자가 스페인 중심으로 유로존 위기와 해결책. 중간 중간에 짠했다. 나도 우리 나라 부패한 거 알아.. 그래서.. 뭐 그런 멘트가 빈번했음. 스페인이 그런 떠들썩한 위기 중이었음에도 돌아보면 영국이랑 GDP 감소비율이 같았다는 건, 이 위기가 단지 게으른 스페인이나 남쪽 나라 애들 문제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역시 내용이 많아서 요약은 내 힘으론 어렵고, 들어보길 추천. 강의자는 유럽 통화 동맹은 좋은 안이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고 최선의 안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외로 fiscal union 은 독일 쪽에서 얘기가 되고 있는가 봄. 지난 번 스웨덴 사람 발표랑 연결해서 생각해 보면, 유럽이 잘 나갈 때 구상되고 구현된 유럽 경제 동맹이란 게 전반적인 유럽 생산성 침체, 나는 환경 규제와 시장에 대한 사민적 제약도 크다고 봄, 으로 인해 근본이 흔들린 것이라 보는 쪽으로 시각이 이동하고 있다. 물론 강의자는 개별 국가의 통화 정책이 불가능한 등 기존에 많이 지적되던 원인도 들고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노동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링이 들어가 지금 젊은 세대의 교육 수준이 낮아지고 (독일도 마찬가지라고 함) 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다소 비관적인 견해였음. 하지만 유로존을 깨는 비용이 더 크고, 없었다면 더 문제였을 거란 식으로 얘기했다.
아래 강의는 한 번 더 들어보고 정리할 건데 이건 내가 진지하게 보는 주젠 아니라서 이 정도로.. 번잡한 곳에서 대충 들어서 위의 소개에도 틀린 것이 있을까 두렵다만, 뭐.. 대충.. 대강.. 문제 안 생길 정도로  ㅡ ㅡ ;   

오늘은 스타벅스 옆에 있는 커피빈에서 해 보고 있다. 콘센트 찾기가 어렵고, 공부용 넓은 책상은 없지만 대신 공간이 넓고 사람이 적어서 좀 여유있다. 책 읽는 정돈 괜찮을 것 같다, 근데 좀 비싸 음료가. 이리로 오면 월세가..   여튼 스타벅스 메뉴 이제 더 먹어볼 것도 없이 좀 질려서; 
집에서 하면 월세를 아끼는데.. 아껴야 잘 사는데.  

----
갑상선은 다행히 치료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아직도 정확한 상태를 몰라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