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회 메일을 받을 때 종종 유용한 정보가 있다만, 보다 흔히 빙부상이나 부친상을 알리곤 한다. 동창회나 직장 메일도 아닌데 학회에서 구지 빙부모상 까지 챙겨야 하나 싶다. 글쎄.. 한국의 정이라고 해야 하는가. 종종 한국에서 겪었던 대학원이나 포닥 과정과 독일에서의 그것을 비교하면 어떻냐는 질문을 받는다.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한국에선 내 커리어를 챙겨주는 세심함이 없었던 게 아쉬웠다. 석사 때는 그래도 대학 전체에서 어학이나 커리어 개발 관련 메일도 오고, 여러 펀딩 기회라던가 워크샵도 공지가 (비교적) 잘 된 편이었는데, 박사는 안 겪어봐서 모르겠고, 포닥은 정말 그런 건 힘들었다. Postdoc supervisor들도 마찬가지로 내가 지금 뭘 해야 하고 뭐가 필요한지에 대해 큰 관심들은 없으신 느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