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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걸 받아들일 순 있는데 후회 속에 사는 게 두렵다. 그냥 살아지는 대로 살면 안되는 데.. 그런 후회. 시간이 하루 하루 가는 고나. ---- 또 길 위에서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고 또 던졌다.
자캐오 어제 홍대 책거리에 구텐베르크 전시회 있어서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옛 경의선 철길에 객차 모양 건물을 듬성듬성 짓고 작은 규모로 전시나 판매를 하는 데 보기 좋았다. 구텐베르크 인쇄기와 초기 인쇄물에 대한 전시였고,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 인지라 악보와 성경 같이 중세 기독교 문화의 산물이 대부분이었다. 다행히 작년에 장미의 이름을 읽어서 어딘지 덜 낯설었다. 인쇄 방법과 제본 방법에 대한 설명도 뭔가 친숙하고, 예전엔 나무로 표지를 했다 그런 얘기들. 몇 장 그림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건 유명한 삭개오 이야기였다. 어렴풋한 기억에는, 공공의 적 취급을 받던 세금 공무원 삭개오가 나무에 올라가 지나가던 예수님 행렬 속 예수를 보려 애썼는데, 야 너 애썼다 이제 너 구원 받았다, 그런 이야기였다. 거의 ..
내일은 중요한 날이다. 여러가지로. 잠깐 쓰러졌다 일어나 자리에 앉았다. 밤이라 라디오도 틀고, 세수도 하고. 그렇게. 제주도 밤, 그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온다. 아, 원래 이런 노래였고나. 여름, 아라리오 미술관
오늘 뉴스를 오랜 만에 봤다. 심각하다.. 순실의 시대, 라. ---
오늘은 마음이 Lord knows it would be the first time.
주말 움찔 하는 사이 48시간이 갔다.
금요일 잘 하고 싶고, 잘 해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어려운 것 같다. 뭔가 답답한 주말.. 바다 보고 싶다.
간만에 너를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