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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 사람들 간간히 다니고 주말이나 휴일엔 거의 내 정원 같은 마음으로 내다 볼 수 있다. 처음엔 환기 때문에 계속 문을 열어 뒀는데 그게 그렇게 또 기분에 좋았더라.
으으 미뤄뒀던 지난 주 채점을 마치니 새벽 세시 고나. 이번 주 채점은 주말 동안 꼭 해야지.. 바빴다 하여튼.... . 논문 하니까 재밌긴 하다, 다른 일이나 공부도 좋지만. 이번 주 까지 드래프트를 두 개나 보내야 해서, 이거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정말 갈 데 까지 간 상태라 나보다 교수들이 더 안달이고;; 분석도 뭐 새로 더 하기로 한 것 다 끝났고.. 그냥 쓰고 있는 데 재밌긴 하고, 결벽증 때문에 시간 괜히 잡아 먹는 부분도 있고 여튼 뭐; 짬짬이 보나뎃 코드 고치고 에러 잡아주고 뭐 그런 일도 있었고, 아프리카 데이터는 계속 서버에서 돌리면서 논문 쓰면서 뭐 잡다하게 공부하고 책도 읽고 하니 한 주가 그냥 간다 또. 정신 없고, 생각도 없고, 뭐라고 해야 하나. 약간 트랜스 상태로 쭉 지내고 ..
오늘은 배송 기간이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 회의 하고, 원고 쓰는 것 괜찮게 된다. 그 동안 쌓아놓은 것 다 푼다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토해내고 있음. 우웩ㄲㄲㄲ 툴 사용도 여러가진데, 괜찮음.. papers 로 관리한 걸 bibtex library 로 옮겨서 lyx에서 tex 기반 편집을 하고 그림은 R에서 knitr 로 만들어 lyx 에 통합. 중간 중간 bibdesk 도 써야하고 철자는 excalibur 로 검사하고, tex 코드 복잡한 건 texmaker 로 보고 다시 lyx에서 import 한다. 뭐 거의 랩이다. 살아있네! --- 생당근 먹으면 아파. 알레르긴 가.. 대충 밥 먹고 대충 운동 하고 대충 일하다 자야겠다. 스피커도 받았고, 베개도 찾았다. 물건 다 갖췄고 이제 남은 건 스탠드 ..
a story about 'unfinished business' 느지막히 일어나 로빈 튜니 영화를 봤다. 편하게 로맨틱 코미디겠거니 시작했는데 왠걸 엄청 심각해 짐.. 대사 따 놓고 싶은 게 많았다. 기본적으로 얼개는 로맨틱 코디미의 그것을 따라가지만 삼십 대 중반의 삶, 실패, 사랑 뭐 그런 것 잘 담았다. 테레사 반장님 웃을 때 마다 숨이 멎는 듯 함 그리고.. 미국 여자 중에 웃는 게 제일 예쁘시다. 스틸 사진으론 매력이 잘 잡히지 않는 독창적인 얼굴. 아아.. 예쁘십니다 ㅆ_ㅆ 연기도 좋고, 영화도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성공적인 배신으로, 성공적임. 흥행은 어려웠을 것이나. 에미의 동생이나, 제이슨이 독백 할 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성공 보다 더 성공적인 건 없다는 말 다시 생각, 괜히 그런 일요일. 밥 잘 차려 먹고 커피도 예쁘게 끓여 먹었다. 비가 ..
오늘은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거의 토 할 뻔 했다. 하루 종일 속이 정말 안좋다. 아침에 회의 준비 한다고 어제 엄청 바빴는 데, 그래도 준비가 잘 안 돼서 초저녁에 눈 부친 담엔 거의 밤을 샜다. 새벽 여섯 시 쯤 초안 마무리 한 거랑 분석 결과 메일 보내고, 웹 컨퍼런스 준비 마쳐놓고 잤다가 정작 화상 회의에 15분이나 늦었고 정말 침대에서 일어나서 30초 만에 화상 회의를 시작했다. 다행히 변사마 통신 상태가 안 좋아서 카메라는 꺼 둔 게 다행.. 회의는 엄청 빡셌고 요구사항도 많았다. 뭐 다 나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이라.. 그래도 다 따라가긴 힘들었다 요새. 새로 잡히는 방향이 크고 아름다워서 겨우겨우 어떻게 따라가긴 하는데.. 여튼 예전에 폐기했던 몇 가지 필터 더 도임해서 다시 방향을, 노이즈 ..
오늘은 바빴다 또 나름대로. 아침에 회의 준비해 톰선생 보고, 지오노드 업데이트 방안 의논하고 논문 계획 관련해서 얘기 나눴다. 그리곤 응용 전산과 가서 좀 쉬다가 보 박사 만나서 회의 했는데 아 머리 빠개 질 뻔 했다. 그냥 데이터 논의 좀 하재서 갔는데 뭔가 엄청 새롭고 새로운 것이었음. 결론은 내 자료에 그 방법론 적용해서 테스트하고 잘 되면 같이 논문 쓰기로. 뭔가.. 구글에서 나와 야후로 갔다는 그 유명한 여사장이랑 얘기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게 단위 시간에 뭔가 엄청 많은 정보가 쏟아져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여튼 한 마디로 줄이면, 차원 축소를 하는 새 알고리즘이 나와서 시계열 자료에 적용 해 보고 있는데 공간 자료에도 적용 해 보고 싶은데 내용으 데이터를 n차원 초공간에 뿌린 다음에 유클리드 거리를 ..
오늘은 Nichts ist erfolgreicher als der Erfolg. 배움 --- 미국 대선 결과 맞춰서 유명해 진 네이트 실버 강연. http://www2.lse.ac.uk/publicEvents/events/2013/04/20130429t1830vOT.aspx 오늘 뛰면서 들었는데, 이 사람 정말 정확하게 알고 있다. 얘기도 참 잘하고 토론 수준도 높음. 아무래도 책도 나왔고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선 논쟁 보단 강연자에게 묻고 말씀; 듣는 식이고, 오히려 더 토론 된 건, 아무래도 이 사람이 미디어나 정치를 자료로 쓰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있지 않겠냐 그런 것. 예를 들어서, 니가 앞으론 예측하면 그거에 따라 사람들이 반응하니까 결과 맞추기 어려워 진다 그런 것. 또 뉴욕 타임즈랑 같이 일하..
장하준 교수가 최근 LSE에서 강의해서 업뎃 됨. 아직 안 들었다. 뭔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듣기 전의 예상이라면, 이 분 한국 와서 경제 정책 이끌고 싶어한다고 뭔가 그런 느낌이 몇 년 전 부터 들고 있음.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랑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함. 들어보고 다시 평 적겠다.  http://www2.lse.ac.uk/newsAndMedia/videoAndAudio/channels/publicLecturesAndEvents/player.aspx?id=1904 --tautology[tɔ:t?ədʒi/-t?l-] [명] [U] [C] 1 동의어 중복, 첩구(疊句)(유사한 뜻의 어구를 거듭하는 표현); 중복어. 2 〈논리〉 동어 반복(문); 항진(恒眞) 논리식. 3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