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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http://www.nature.com/nature/podcast/index-pastcast-2013-05-17.html 오늘 운동하면서 들은 포드 캐스트가 재밌어서 소개. 여기서 틈틈이 과거 자기 잡지에 실린 기사 가지고 포드캐스트를 만드는데, 이번이 오존층 파괴 논문 나온 주간인지 1985년 특집. 실제 논문 냈던 사람들 인터뷰랑 그 때 뉴스 클립 같은 거 편집하고 했는데 정말 재밌는 구석이 많음. 그리고 어떻게 그 연구가 그리도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유명해 졌는지 소상히 알려줌. 연구자로서 귀를 잡아끄는 얘기가 참 많았다. 그리고 원격탐사 면으로도 재밌는 것 많았는데, 원래는 극지방에 농도가 낮아지는 패턴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게 QC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값은 에러로 처리하..
あの日にかえりたい 오늘은 이사하고 정리하다 날 샌 감이 있다. 방은 몇 시간 정리하고 청소했더니 좀 내 방 같고, 맘에 든다 여러 모냥. 하우스 마이스터 아저씨가 영어를 전혀 안하셔서 앞으로 좀 자극 될 것 같고, 그 외엔 뭐,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하고 뭔가 계약 맺고 제대로 내 방에 들어왔다는 안도감에 눈이 감길감길. 집 인수인계 받은 담에 도와준 영두에게 파스타 해서 줬는데 맛있단다. 요새 삼연속 성공임 이 요리.. 포도주랑 발사믹 식초에 마늘 으깬 거랑 양파나 파 잘게 썰은 것 넣고 좀 간 배도록 기다린 후 엔초비 소스랑 엔초비, 올리브 기름 넣고 오래 볶다가 한국 고추가루랑 후추, 치즈 넣고 넓적한 파스타 면 익힌 것 넣고 마지막에 좀 더 볶아서 내는데, 이렇게 쓰니 뭐 그럴싸 해 보이지만 10분 만에 할 수 ..
Quantum computer passes speed test http://t.co/nMWORI6pqu Most distinct species mapped http://t.co/xk2a2SOsgp 이 기사 여러가지, 다양성 연구의 측면 보여준다. 교육적이야. Hollande: Europe's identity at risk http://t.co/vloEOkzFda 내가 예전엔 뭔가, 집중해서 꾸역꾸역 하는 성격이 있었다. 열 시간이고 그냥 앉아서 쓰고 치고 하는 그런 맛이 있었는 데, 대학원 다니다가 어느 날 그게 사라졌다. 기억이 나는 건 대학원 건물 5층에서 보고서 쓰나 과제하나 그렇게 밤을 새고 있었는데, 얼굴에서 김이 나고 몸에서 열이 뜨끈뜨끈 오르는 게 느껴졌다. 뭔가 이렇게 계속 하면 머리가 터..
낮엔 영부영 하다가 저녁 때 짜장면 만들어 먹고 나선 좀 정신없이 했다. RSPB 자료 처리도 동시에 돌리느라 어안이벙벙 + 어영부영 믹스. 엄청 코더 처럼 이런 저런 코드 짜고 돌리고 하고 있다.. 여튼 변사마랑 하던 것 드디어 본 궤도에서 돌아가서 - 지난 번엔 구획 나누고 그런 거였고 - 열심히.. 병렬화 속도 튜닝하고, 논문 읽음서 이 생각 저 생각 하고 그랬다. 짜장면도 역시 야매라 소화 안 되어 밤 12시에 나가서 한참 뛰고 옴. 역시 오늘도 예쁜 여자 카톡 와서 기분 조아 히히. 계속 왔으면 좋겠다.. 카톡에 아예 이름을 다 바꿨다 심심해서. 예쁜 여자 아는 여자 외국 여자 홍차 왕자 보나뎃 대장님 뭐 이런 식으로 바꿔 놓으니 괜히 더 친해진 것 같고 그르네 어째 히히. 노는 중간 중간에 브..
아 때문에 사고쳤다; iCal 이 여기 온 다음에 한 동안 기본으로 일정이 UTC로 정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나는 시차 설정 켜 두는 데, 이게 영 잘 작동 하다 갑자기 이번에 좀 이상했다. 그래서 UTC로 자꾸 들어가니 CET 보다 두 시간 느려서 실수 할 뻔 한 적 두 번 있었음. 근데 오늘은 실수했음; 다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일정이 한 달 쯤 전에 정해진 거라 손 못 봤고, 워낙 오래 전 일이라 일정 확인함서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가, 갑자기 보그너 박사가 메신저로, 앨군아 우리 지금 회의하고 있어야 하지 않니? - - 아 난 깜짝 멘붕이야 그 사람은 내 개념이 궁금하대 다행히 잘 수습은 어떻게 했음.. 에잇. 부꾸루와 --- 주말 쯤 주소 변경 예정. 도망도망 --- Psalm 90 2 Ehe ..
속이 정녕 속이 썪었는가 걱정이다. 뭐만 먹으면 단단히 체해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체하는 것도 전염이 되나.. 의심 가는 사람이 한 명 있어. 어제도 저녁 먹고 통채로 속이 뒤집어져서 잠 못자고 계속 누워 있다가 안되겠어서 새벽에 나가서 뛰고 산책을 한 시간 정도 하고 와서 어찌저찌 겨우 잠이 들었다. 새벽에 아무도 없는 길에서 뛰는 것 나쁘진 않았는데, 아침 연구실 회의 늦어서 참석 못하는 참사가.. 아예 고기를 먹지 않고, 매운 것도 다 빼야겠다 이제. 집에서 요리하면 매번 매운 양념을 해서 못쓰겠어.. 오늘도 거의 굶다가 저녁만 학식에서 대충 채소로 요기했는데 그래도 속이 또 부어오른 기분이다. 아 정말 미쳤나.. 카프카랑 괴델이 둘 다 아사했다는 것 꽤 흥미롭다. 착한왕 님이 2004년인가 쓰신 ..
어려워,. 괴델& 튜링 책 다 일고 뭐 좀 분위기 타고 더 공부해 보자 하곤 포드캐스트 들었는데, 어려워.. 정리가 안 돼.. 대충 앞으로 잘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긴 한데.. 뭐 중간에 왼갖 들어만 본 이름들 나오고.. 여튼 자신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 것 ㅎㅎ http://www2.lse.ac.uk/newsAndMedia/videoAndAudio/channels/publicLecturesAndEvents/player.aspx?id=1898 Speaker(s): Professor Wolfgang Spohn Chair: Professor Richard Bradley Recorded on 9 May 2013 in Hong Kong Theatre, Clement House. Drawing on his Lakatos Awa..
흐흐 주말 뉴스에선 미국에서 1년 간 인터넷을 끊고 산 테크노 블로거 인터뷰 있었다. 2009년이랑 10년에 집에선 나도 인터넷이 없었는데, 여러가지로 좋은 경험였다. 나중엔 주로 영화를 봤지만 글쎄, 돌아보면 인생을 아꼈다는 것 말고도, 인터뷰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뭔가 순수하게 지루하단 인지를하고, 그 순간 머리가 맑아지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 도움이 많이 됐다. 그 때 혼자 지내는 법을 태어나서 처음 배웠으니, 유익했다. 거의 밤 새서 채점 마치고 점심 때 일어나 마틴이랑 회의 잘 마쳤고, 오후엔 내내 빨래하고 정리하면서 라디오만 들었다. 커텐을 뜯어다 빨았는데 전혀 미백효과 없어서 잠깐 멘붕.. 내일 아침 주례 회의 준비해야지 이제. 재활용 쓰레기 버리고 방도 한 번 밀자. 벌써 여섯 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