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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어 센츄리 ---- 청이가 스마트폰을 줘서 고맙게 받아 mp3 플레이어로 쓰고 있다. 유심을 잠깐 알아 봤는데, 안되겠더라... 10초에 43원? 정도 내야 선불카드 쓸 수 있고, 데이터도 있으면 쓰게 될 텐데 많이 비쌌다 요율이. 그렇다고 약정을 맺을 상황도 아니고.. 한 달에 5만원 씩 지출 할 형편이 안된다 지금. 게다가 사무실; 에 가면 무료 와이파이도 넘쳐나고. 여튼 음악 듣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려는데 안드로이드와 맥 음악 동기화는 생각보다 쉬웠다. doubleTwist 란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면 끝. 음악 재생 정보는 동기화 되지않지만 재생목록 기반으로 간단히 거의 완전한 동기화가 가능했다. 여튼 글을 쓰는 목적은 이게 아니고.. 이어폰도 좋은 게 딸려왔는데, 이게 며칠 귀가 아픈 것이다. 귀가 큰 가..
일요일 -> 주일 거의 한 나절 교회에서 보내고, 버스 타고 신촌으로 오면서 라디오 헤드를 들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심히 낮도 가리고 하여 쉽지 않았지만, 가만히 있으면 나이 어린 친구들도 와서 말 걸고 얘기 해 주고 고마웠다. 독일 교회에서도 한 번 느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먼저 다가와 말 걸어줄 때의 고마움. 그래도 끝나고 나와선 혼자 버스를 타고, 라디오 헤드를 들었다. 신촌 사무실에 닿아선 뜨거운 밥을 달디 단 핫초코를 먹으며, 내 이 42잔 채우고 공짜 음료 한 잔 받겠다, 어렵지만 결국 이룰 목표를 하나 세웠다. 그런 게, 그리고 폴리나의 3년이, 그리고 순수한 열의가 필요하다 지금 나에게. 요새 전공이 뭔지, 공부 주제가 뭔지 질문 받는 일이 잦은데, 너무 당연하게, 대답이 갈린다. 생태학에 관심이 많고,..
Quantitative ecology 공부 연구실에 공부할 사람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서울에서 뭐 논문 쓰는 거 말고 딱히 할 일도 없고.. 달리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뭐.. 이지 http://cran.r-project.org/doc/contrib/Seefeld_StatsRBio.pdf 미디엄 http://nricaribou.cc.umanitoba.ca/R/ 하드 http://www.zoology.ubc.ca/biomath/ 중에 하나 하려고 함. 난이도라기 보단 들이는 시간이 많냐 적냐로 나눴음. 모르겠다 뭐.. 애들에게 뭔가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다, 그런 마음 인가. 공부라.. 오늘 점심을 산업계;; 에 자리 잡은 대학원 친구들이랑 하고 왔더니 머리가 괜히 복잡했다.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지 나는.. 너무 한량같이 놀았다 오랜동안.. BLU..
최신 개그 장인의 압박, 그 이데올로기 - 장인정신 감 놓아라 배추 놓아라 하는 친척 어른이 발산하는 파동 - 감놔레이 ===== 신촌 사무실에 있다고 하면 다들 똑같은 질문을 연달아 하고, 마지막은 언제나 그 분이 여자예요? 아니라고 하면 다들 안도하는 표정을 짓는다 성별을 불문하고. 무언가 세계가 자신의 예측 범위안에서 움직여서 안정감을 되찾는, 그런 표정을 띄운다. 잠시마나 흔들렸던 자신의 믿음체계의 굳건함에 감탄하며, 역시 안생겨요. 안생기는 거예요. 오전에 과제 다 해서 보냈다. 어제 새벽까지 신촌 사무실에서 으으. 외도를 하고 돌아오니 논문이 너무 재밌다. 정치생태학 보다 재밌어 우워워.. 그리고 카메라 루시다 다 읽음. 빨리 읽는 게 큰 의미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6년 만에 여튼 일독. 오늘은 날아..
나의 이콜로지 공부에 있어서나 다른 점에 있어서나, 나는 점점 어딘가,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애. 한도 없이 깊게, 깊이만 들어가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점점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길로 흘러가는 것 같애,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 얘기 하다가. 그래도 그 속에서 무언가,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도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비현실적인 사람이 되자고 결심했던 적이 있는 것 같아, 한.. 십 년 쯤 전에. 독일에 있을 때도 그런 감각이 있었지만, 돌아와서 한국 땅에선 누구와 무슨 얘길 해도 병적인 몽상가 같이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 이게 아마, 취향이 지나쳐 병이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그런 걸 언제까지 붙잡고 싶어하는 걸까.
reproducibility http://www.econ.uiuc.edu/~roger/repro.html 이거 자주 얘기하고, 우리도 가능하면 코드 전체를 공유하는 식으로 연구했다. 링크는 계량경제학에서 그와 같은 방향으로 하고 있는 일리노이 대학 계량경제 연구실 홈페에지. 별개로, http://www.econ.uiuc.edu/~roger/research/home.html 여기선 이 홈페이지 운영자가 적시한, 최근 자신의 계량경제학 연구 주제. 흥미로운 게 많이 보였다. 이렇게 웹페이지로 정리하는 것 필요하다..
오늘 조폐공사 옛날 일 기사. 기억이 스멀스멀 하기에 잠깐 내버려 두었다. 생각이 많아지려고 할 땐 하지 않는 게 좋고, 불러일으키는 매개가 있을 땐 갖다 버리는 게 손윗 방책이다. 좋은 기억도 아픈 추억도 날려 버리고 뭔가 찾아 떠나라고 그 분이 말씀하셨지, 삶에 그래야 오늘의 것애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 앞만 보고 간다는 것도 여러가지 양태가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거울 보고 가끔 중얼거린다. O색히 OO 긍정적이야. 뭐 믿고 그렇게 긍정적이냐. 하여튼 참 긍정적이야..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도 모든 사람이 앞만 보고 걸어가느라 바쁠 때, 가끔 웃는 연습을 한다. OO 긍정적으로 살아야 돼.. OO OO 긍정적이야 이 자식.. 태평한 OO,.. ---- 다 버리기 하면서 책장이랑 정리하면..
아.. 몸이 XX 나서 어제는 사망. 그제 먹은 떡볶이가 에러였나, 아니면 추운데 너무 얇게 입고 다녔나. 하루 종일 누웠다 화장실 갔다 반복했다. 책 읽고 해야는데 멍하게 있다. 요새 매일 성경은 요한복음인데 중요한 구절이 지나간다. 며칠 전엔 3장 16절, 이신창의였고, 어제는 사마리아 여인. 요한복음을 작은 복음서라고 부른댔나 뭐, 복음서 중의 복음서라고 부르나 그렇다.. 지나간 것은 지난 것으로 다가오는 것은 찾아오는 것으로 하자, 그게 처음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단 믿음이 드는 한 주일이다. ---- http://starbucksspelling.tumblr.com 올만에 두위더 타임라인 살펴 보다가. 에일리언이 최고로 웃겼다.. 이 링크를 발견한 글은 http://www.economist.com/blog..